2023년 7월말 기준 평균 상담대기시간 '1분12초'…"보완책 마련 시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민들의 금융상담을 돕는 1397 콜센터 상담량 증가로 대기시간 역시 급증하자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1397 서민금융콜센터의 실적 현황에 따르면 1397 상담실적·평균 상담대기시간이 ▲2021년 1,087,290건·14초 ▲2022년 1,144,398건·18초 ▲2023년 7월말까지 981,761건·1분12초를 기록했다. 10~20초대였던 평균 상담대기시간이 1분대로 늘은 것이다.
이에 대해 서민금융진흥원은 1397 콜센터는 소액생계비대출과 청년도약계좌 등 신상품 출시 초기 상담이 집중돼 대기시간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서민금융지원제도와 상품에 관한 종합적 상담을 위한 콜센터 상담직원은 68명이었지만, 2023년 경우 소액생계비 대출(2023년 3월)과 청년도약계좌(2023년 6월) 등 신상품 출시로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소액생계비대출 등 서민금융제도 전담인원 99명, 청년도약계좌 전담인원 178명으로 총 277명이 추가 배치됐다.
윤 의원은 "최근 1397 서민금융콜센터 연결지연으로 상담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한 금융생활의 희망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송석준 국회의원 "캠핑장 소비자피해 최근 6년간 5배 급증"
- 류성걸 국회의원 "최근 5년간 기재위 소관 기관 해킹시도 3,397건"
- 박영순 국회의원 "국가 R&D 예산 수도권 쏠림 심각한 수준"
- 한병도 국회의원 "코로나 끝나자 짝퉁 밀수출입 141% 급증"
- 이종배 국회의원 "온라인 오픈마켓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문제 심각"
- 비대면 처방금지 ‘마약류 의약품’…시범사업 한 달간 842건 처방
- 조은희 국회의원 "다크웹 이용한 마약 거래, 5년 전보다 13배 늘었다"
- 어기구 국회의원 "농식품부 공공기관 노동자 10명 중 3명, 상급기관 갑질 시달려"
박현주 기자
gozldgo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