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이 지난 24일 경기 이천시 소재 SKMS연구소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3’에서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24일 경기 이천시 소재 SKMS연구소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3’에서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SK그룹

구성원들과 현장 즉석 문답 통해 ‘소통’, ‘혁신’ 등 포럼 화두에 견해 밝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이천포럼에서 한 말이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 

지난 24일 구성원과 함께한 대화로 포럼을 마무리한 최 회장은 “딥 체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피크 아웃은 최 회장이 2019년 구성원들과 진행한 100번의 행복토크에서 가장 많이 당부했던 말이다.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올바른 혁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고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 증진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다.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24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이천포럼 2023’에 참가한 구성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24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이천포럼 2023’에 참가한 구성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또 최 회장은 “이천포럼 등을 통해 구성원이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파악해 오는 10월 열리는 CEO 세미나의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회사도 과거의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 방법도 정해진 답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며 “이제는 성장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고 주어진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아 하는 사람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포럼의 한 주제인 ‘커스터머 스토리(Customer Story)’에 대해서도 “고객은 계속 관계를 이어갈 스토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떠나버린다”면서 “탄소제로 제품이 비싸도 ‘가치’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이제는 물건이 아니라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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