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복귀는 아직 논의 단계 아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이 광복절 사면 대상에 올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번 특별 사면 대상에 올라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대상자로 확정되면 15일 0시를 기해 사면이 발효된다.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의 세번째 사면이다. 130억원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박 명예회장은 이번 사면 심사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명예회장은 사면 이후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점쳐지는 가운데 ‘무보수 명예회장’으로 남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경영 복귀와 관련해서는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조2,993억원, 영업이익 2,380억원, 당기순이익 2,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25.7%(1조1435억원), 70.4%(5,649억원), 62.1%(4,101억원) 감소했다.
선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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