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카카오

검찰 지휘하에 금감원 특별사법경찰 압수수색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10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검찰 지휘하에 김 의장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김 의장이 에스엠(S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4월 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같은 달 18일에는 서울 성수동 SM 본사를 각각 압수수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월 카카오와 인수 경쟁을 벌이던 하이브는 SM 주가가 공개매수가를 넘기면서 물량 확보에 실패해 금감원에 진정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카카오 관계자도 “금감원 측에서 진행하는 사안이라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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