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에 나선다. ⓒ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에 나선다. ⓒSK하이닉스

흑자전환 또는 내년 1월 이전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결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이날 대의원 투표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합의안에는 전 직원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지급 내용이 포함돼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 시점에 올해 임금 인상률(4.5%)에 근거한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임금 인상분은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측은 올해 상반기 적자규모가 6조원을 상회했지만 구성원이 보여준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격려금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려금 지급 시기는 오는 10일 전후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임금 인상안 잠정 합의 시점인 지난 6월 SK하이닉스 사측은 “상생과 신뢰가 강한 기업문화는 SK하이닉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자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성장과 자부심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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