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국토교통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수주 실적이 좋아 1년새 6위에서 3위로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7,675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1위는 삼성물산으로 시공능력평가액 20조7,2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21조9,472억원)보다 평가액은 소폭 줄었지만 2014년부터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로 시공능력평가액 14조9,7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조3,750억원 증가했다.

​3위는 대우건설(9조7,683억원)이다. 평가액이 5,378억원 늘면서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올랐다.

​4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7,360억원)으로 지난해 7위에서 3계단 뛰었다.

​5위는 GS건설(9조5,901억원)로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

​6위는 DL이앤씨(9조5,496억원)로 지난해 3위에서 3계단 떨어졌다.

​7위는 포스코이앤씨(8조9,924억원) 역시 순위가 3계단 내렸다.

​8위는 롯데건설(6조935억원)이다.

9위는 SK에코플랜트(5조9,606억원)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10위는 ​호반건설(4조3천965억원)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랐다. 4년 만에 다시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11위는 HDC현대산업개발(3조7,013억원)로 지난해 10위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사 중 순위 변동이 가장 큰 곳은 55위 자이C&A(6,276억원)로 1년 새 108계단 뛰었다. 부영주택(3,162억원)은 58계단 떨어졌다.

​업종별는 토목 분야에서 현대건설(1조5,813억원), 대우건설(1조5,612억원), SK에코플랜트(1조1,120억원) 순으로 실적이 좋았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0조6,290억원), 현대건설(7조5,601억원), GS건설(5조5,29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8조6,351억원), 두산에너빌리티(3조7,318억원), 삼성물산(2조9,101억원) 순이다.

​지하철은 현대건설(5,134억원)이 가장 많이 지었고 GS건설(5,123억원), 삼성물산(3,608억원)이 뒤를 따랐다.

​도로는 대우건설(5,555억원), GS건설(4,182억원), 포스코이앤씨(4,023억원)가 많이 놨다.

​지난해 아파트를 가장 많이 지은 건설사는 대우건설이다. 공사실적이 4조7,684억원이다. GS건설(4조6,229억원), 현대건설(4조6,17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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