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토레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토레스. ⓒKG모빌리티

올해 1분기 국내외 시장서 판매량 3만5,113대 기록

직장생활과 야외활동 고루 즐기는 소비자들 폭발적 지지

KG모빌리티,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발…턴어라운드 기반 마련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의 ‘토레스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토레스는 KG모빌리티 고유의 헤리티지인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물론 준중형과 중형 SUV를 넘나드는 차급으로 직장생활과 야외활동을 고루 즐기는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 3만5,113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분기(3만6,671대) 이후 9년 만의 1분기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의 경우 지난해 7~12월 2만2,484대, 올해 1~6월 2만5,775대를 판매하면 1년간 총 4만8,259대가 판매됐다.

KG모빌리티 역대 단일 모델 기준 신차 출시 후 1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토레스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러한 실적은 KG모빌리티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며 턴 어라운드 기반을 다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KG모빌리티 토레스 후측면.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토레스 후측면. ⓒKG모빌리티

또한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 다양한 신규 사업 모색,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별도의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 또 올 하반기 중고차 사업 계획 등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토레스 T5, T7를 시작으로 올해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 토레스 TX, 미래형 전동 SUV 플랫폼 토레스 EVX, 토레스 EVX 기반 픽업트럭 모델 O100 등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Fuel) 방식이 적용돼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하다.

또한 토레스는 친환경 1.5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 최고출력(170마력)과 최대토크(28.6kg·m)의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발휘한다.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돼 충전소를 찾아 다니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가솔린(50ℓ)과 LPG(58ℓ)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하며, 시동시 가솔린을 사용해 겨울철 영하 날씨에도 시동으로 인한 불편이 없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TL5 3,182만원 ▲TL7 3,504만원이다.

아울러 토레스 TX는 루프 플랫 캐리어를 적용해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자전거와 스포츠 장비 등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측면은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와 루프 클라이밍 핸들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했다.

실내 러기지 공간에는 휴대용 멀티 에어 컴프레셔와 아웃도어 워터 탱크를 설치해 캠핑과 아웃도어 활동에 청결 및 편리성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KG모빌리티는 토레스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적용해 디자인했다. 기존 SUV와 차별화된 강인하면서 자유로운 삶과 도전적 모험을 즐기는 SUV 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면부는 힘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에 강인하고 디테일한 선의 연결을 통해 KG 모빌리티가 추구하는 정통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정통 SUV 스타일을 실현했으며, 램프의 제동 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한 것으로, 토레스가 대한민국 정통 SUV의 대표 모델임을 상징한 것이다.

이밖에도 동급 최대 12.3인치의 대화면 인포콘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AVN)을 통해 텔레매틱스의 편리함과 자체 제공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또 국내최고 수준의 AI 기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콤은 ▲원격제어 ▲안전 및 보안 ▲차량관리 ▲Assistance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KG모빌리티 토레스 실내.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토레스 실내. ⓒKG모빌리티

올 하반기에 출시될 토레스 EVX에는 KG모빌리티가 꿈꾸고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비전이 담겨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세상에 공개하는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SUV 명가’의 본질적인 기술력과 장인 정신,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과 디자인이 한 데 어우러진 전기 SUV로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레스 EVX의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의 아이덴티티가 표현됐다. 

또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형상화한 프런트 범퍼의 토잉 커버와 후면부의 리어 콤비램프는 각각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와 땅을 의미하는 ‘곤’의 문양이 형상화됐다.

토레스 EVX는 중형급 전기 SUV로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며, 높은 지상고로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 등이 강화됐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더불어 최적화된 설계로 일상적인 생활에 충분한 주행이 가능한 1회 충전 약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기준 4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지난달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카 'O100'. ⓒKG모빌리티
▲지난달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카 'O100'.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카 ‘O100’를 선보였다.

O100은 기존 도심형 SUV들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프런트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과 그릴의 형상은 디지털 이미지를 강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불을 밝힌 성벽의 이미지를 형상화됐고, 후드의 브라켓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돌출된 클래딩과 가니쉬는 바디를 보호함과 동시에 각각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며, 버클형태의 사이드 리피터는 하체와 바디를 단단히 연결하는 느낌을 준다.

데크는 가로바와 슬라이딩커버를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됐고 루프바스켓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또한 O100의 데크 바닥에 설치된 밀폐 보관함과 보관함 커버에 각종 장비와 V2L 커넥터를 탑재됐다.

KG모빌리티는 야외활동에서 전기장비의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하는 등 토레스의 DNA를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으로 해석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 출시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의 정통 헤리티지에 기반해 SUV 명가의 자부심과 미래 모빌리티 종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집약해 다양한 신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토레스를 통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시장에서 변화의 물결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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