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기아
▲기아 'EV6'. ⓒ기아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기아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급 1위를 달성했다.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32개 브랜드 197개 모델)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반영되며,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는 ▲미니밴 차급 카니발(849점) ▲준중형 SUV 차급 EV6(861점) ▲준중형 차급 K3(841점) ▲중형차급 K5(875점) ▲소형차급 리오(807점) ▲중형 프리미엄 차급 스팅어(884점) ▲중대형 SUV 차급 텔루라이드(873점) 등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준중형 SUV 차급 1위를 차지한 EV6는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포드 F-150, 폭스바겐 ID.4, 도요타 bZ4X, 쉐보레 볼트 EV 등 경쟁사의 주력 전기차를 큰 점수차이로 따돌렸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품성과 품질 등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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