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판매되는 에코솔트의 더맑은 소금 4종. ⓒCU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판매되는 에코솔트의 더맑은 소금 4종. ⓒCU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CU는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국내산 프리미엄 천일염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소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CU는 지난 1~15일 소금의 매출신장률이 전월 대비 20.9%,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식재료의 주요 구매 채널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소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대형마트에서는 소금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주문 폭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수요 급증에 공급이 불안정해 소금 가격도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 소금의 소매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5㎏에 1만2,649원으로, 지난해 1만1,189원 보다 13.0% 늘었고 평년 7,864원 대비 60.8%나 가격이 올랐다.

CU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소금 전문 제조사 에코솔트의 더맑은 소금 4종으로 ▲더맑은 가는 소금 ▲더맑은 가는 소금 ▲더맑은 굵은 소금 ▲더맑은 소금 선물세트 등이다.

해당 제품은 에코솔트가 보유한 특허 기술인 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소금의 쓴맛을 내는 간수와 마그네슘의 양을 조절하고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해 깨끗한 소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신재호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소식에 먹거리 불안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안전하게 생산된 국내산 소금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동향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제품들을 선별해 구매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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