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라운지'. ⓒ하이트진로
▲'켈리 라운지'. ⓒ하이트진로

출시 36일만에 104만 상자 판매…1초에 약 10.2병 판매 꼴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4일 출시한 켈리가 출시 한달여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인 36일만에 새 기록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켈리의 판매량은 지난 10일 기준 누적판매 약 104만 상자로 약 3,162만병(330ml 기준)이다. 이는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꼴이다.

하이트진로는 이같은 성장세를 보이는 켈리의 판매 속도에 맞춰 4월과 5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켈리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됐다. 모델 손석구를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수 약 1,400만뷰를 기록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상 켈리 관련 소비자 추천·댓글이 약 250만건을 돌파했다.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인 '켈리 라운지'를 최근 서울, 대구, 부산 총 3개 도시에서 운영해 약 16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동안 켈리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집중해 단기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제품의 주 음용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켈리 판매량 증가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주요 대형 마트(전국 기준)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각 대형마트의 4월 실판매 자료를 기준으로 하이트진로의 매출이 A마트는 전월 대비 약 6.6% 성장했으며 B 마트에서는 약 4.1% 상승하며 국내 맥주 매출 1위로 나타났다.

이는 신제품인 켈리와 기존 브랜드 테라를 앞세운 하이트진로의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와 테라와의 연합 작전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이 기세를 이어가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국내 최대 종합주류 회사로서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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