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의 반전-켈리 1억병 판매 돌파 인포그래픽.ⓒ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켈리 1억병 판매 돌파 인포그래픽.ⓒ하이트진로

켈리 출시 효과로 전체 맥주 부문 판매량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가 1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켈리는 지난 4월 출시 후 99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7월 11일 기준 누적 판매 330만 상자, 1억병(330ml 기준)을 달성했다. ​이는 초당 11.7병 판매된 꼴로 국내 성인(20세 이상, 4,328만 명 기준) 1인 당 2.3병 마신 양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켈리 출시 후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며 기존 테라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를 잠재웠다. 지난 6월 하이트진로의 유흥·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 부문 판매는 켈리 출시 전인 3월 대비 약 33% 상승했다. 올해 2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대형 마트(전국 기준)의 6월 실판매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맥주 매출 기준 하이트진로의 제품 점유율이 약 49.6%를 기록해 3월 대비 약 7.0%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의 구매는 수많은 브랜드 중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특성상 가장 빠르게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판매량과 인지도 상승에 따라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요구였던 생맥주와 소병 제품군을 앞당겨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 전주 가맥축제, 송도 맥주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 축제 등 전국 각지의 대형 맥주 축제에 참여하고 휴양지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맥주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라며 "켈리와 테라의 연합작전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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