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3%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 연체율은 2021년 5월 0.32%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0.2%대에 머물렀다. 이후 올해 1월 20개월 만에 0.3%대에 진입한 후 두 달 연속 0.3%대를 유지하다 3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
3월 신규 연체 발생액(1조7,000억원)은 전월 대비 2,000억원 줄었으며, 연체 채권 정리 규모(2조4,000억원)는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신규 연체액 규모는 지난해 9월 1조1,000억원에서 ▲10월 1조2,000억원 ▲11월 1조4,000억원 ▲12월 1조6,000억원에서 올해 1월 1조9,000억원까지 뛰었다.
신규 연체율은 0.0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0.04%)에 비해선 0.04%포인트 올랐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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