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 모습. 구글은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개인의 휴면 계정은 삭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NYT 홈페이지 캡쳐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 모습. 구글은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개인의 휴면 계정은 삭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NYT 홈페이지 캡쳐

- 보안상의 이유로 개인의 휴면 계정 삭제

- 휴면 계정은 개인만 해당, 학교‧기업 등은 미적용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구글이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2년 이상 로그인하지 않은 개인 계정을 삭제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삭제 대상은 최소 2년간 사용하지 않은 개인 계정이다. 학교나 기업 등 기관이 사용하는 계정은 삭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구글은 보안상의 이유로 개인의 휴면 계정 삭제 조치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휴면 계정의 경우 2단계 인증이 설정되지 않았을 수 있고, 이전 암호나 재사용된 암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상 취약할 수 있어서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지거나 유해 콘텐츠 확산에 악용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계정 삭제 조치는 빠르면 올해 12월부터 시작된다. 구글은 해당 조치 시행 전에 이메일 등을 통해 삭제 대상이 되는 이용자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계정이 삭제되면 G메일뿐만 아니라 구글의 문서 도구, 스페이스, 포토 등 서비스 전체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도 모두 삭제된다.

계정 삭제를 원하지 않는 개인 이용자는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G메일, 유튜브 등을 이용해 계정을 활성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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