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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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기업이 지난달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는 전월보다 1조원 이상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3년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업이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는 18조9,454억원으로 전월 대비 6.4%(1조3,054억원)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 발행은 2,491억원으로 전월 대비 110억원(4.6%) 늘었다. 기업공개(IPO)의 경우 1,84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2.5% 줄었다. 유상증자의 경우 2건, 645억원으로 발행실적이 없었던 전월 대비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18조6,963억원으로 지난 2월 보다 1조3,164억원(6.6%)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4조7,030원으로 지난달 대비 44.2% 감소했다. 자금 용도별로 보면 차환자금의 비중이 줄고 운영·시설 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의 발행이 가장 많았다.

반면 금융채는 12조6,740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3,160억원 발행으로 전월보다 82.4% 감소했으며, 은행채는 4조9,700억원 발행되며 47.6% 늘었다. 기타 금융채는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35.2% 늘어난 7조3,880억원이 발행됐다. 이에 따른 전체 회사채 잔액은 지난 3월말 기준 629조1,665억원으로 전월보다 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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