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헌 국민의힘 의원실.
▲윤창헌 국민의힘 의원실.

6개 시중은행 위반 건수 298건

위법대출·성범죄, 폭언 등 다양

[SRT(에스알 타임스) 유정무 기자] IBK기업은행이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경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신한·하나·KB국민·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서 전달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임직원이 위반한 윤리강경은 총 298건으로 나타났다.

6개 시중은행 중에서도 기업은행이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농협은행 74건 ▲국민은행 44건 ▲신한은행 43건 ▲우리은행 36건 ▲하나은행 1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은행 임직원이 위반하는 사내 윤리강경 사례로는 위법대출부터 성범죄, 폭언과 욕설 등 다양했다. 

가장 많은 윤리강경 위반 건수를 기록한 기업은행의 경우 은행자산 사용금지와 명예·품위유지 위반 등 기타 유형이 59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 사례를 기록했다. 이어 성범죄, 금품수수, 이해상충 위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은 회사 내 윤리강경 위반 건수를 기록한 농협은행의 경우 업무상 배임과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 기타 유형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과 금품수수 순이었다.

앞서 금융당국이 지난해 내부 통제 혁신 방안을 반영해 은행연합회 모범 규준을 개정한 바 있다. 각 은행들은 올해 내규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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