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조102억원…영업이익 2,766억원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한국GM이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흑자 전환했다.
한국 GM은 지난 6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경영진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2년 재무실적, 2023년 사업의 핵심 기회 요인과 도전 과제를 공유하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마틴 CFO는 “작년 흑자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비용 절감, 신차 출시, 수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장을 위한 신사업 도입 등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틴 CFO는 2023년 주요 핵심 과제로 신모델의 성공적 내수 시장 출시, 부평 및 창원 공장에서 연 50만대 규모의 안정적 생산 증대, 상승하는 원자재 가격 및 물류 비용 등을 상쇄하기 위한 비용 절감, 내수 시장 수익성 확대를 위한 수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신사업의 성공적 국내 시장 도입 등을 꼽았다.
렘펠 사장은 “GM은 지난 2018년의 경영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고 매년 적자 폭을 줄여 나가며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출시와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올해도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