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빼앗긴 향기
속옷은 입지 않아도
마스크는 해야 하는
코로나 시국도 이젠 끝이다.
몇 해 동안 향기 잃은 봄이 오고 또 가고.
마스크에 갇혔던 무표정한 얼굴
빼앗긴 코에도 향기 가득한 봄바람이 부는 중.
오승건 시인
osk114@hanmail.net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빼앗긴 향기
속옷은 입지 않아도
마스크는 해야 하는
코로나 시국도 이젠 끝이다.
몇 해 동안 향기 잃은 봄이 오고 또 가고.
마스크에 갇혔던 무표정한 얼굴
빼앗긴 코에도 향기 가득한 봄바람이 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