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자립 앞둔 청소년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두나무
▲두나무가 자립 앞둔 청소년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두나무

- '쉼표' 참가자 오는 14일까지 모집

[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립을 앞둔 보호대상 청소년의 문화 예술 활동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청소년·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쉼표(이하 쉼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쉼표는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앞서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 탐색에 나설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 등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자립 준비의 정도와 상관 없이 독립해야 한다. 이들에게 각종 문화 예술, 직업 체험, 여행, 쉼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자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안착을 위해 두나무가 지난해 8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던 '3종 통합 케어'의 일환이기도 하다. 두나무는 아름다운재단에 총 6억6,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해 교육비·생활 안정자금·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청 가능 대상은 서울지역 그룹홈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2005~2007년생)이다. 오는 14일까지 총 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선정 대상자에게는 1년간 인당 최대 400만원의 문화 교육·활동비와 팀별 커뮤니티 활동이 지원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보호대상 청소년은 문화 예술 활동이나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을 통해 자아의 쉼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홀로서기를 앞둔 청소년들이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고, 이 쉼표가 건강한 자립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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