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마트는 설 명절을 맞아 고당도 딸기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봄보다 딸기의 단 맛이 강해지는 1월은 연중 딸기 매출의 30% 이상이 발생할 만큼 딸기에 대한 인기가 가장 높다.
이와 함께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따라 고당도 품종 딸기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프리미엄 품종 딸기의 2023년 1월 누계 매출은(1월1일~1월17일)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설 명절에 가족들과 프리미엄 품종 딸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하는 두리향 딸기와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큰 킹스베리 딸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품종의 딸기 물량을 전년대비 50% 이상 확대 준비했다.
특히 딸기 중 가장 높은 당도와 진한 향을 가진 품종인 두리향 딸기는 최근 BTS 멤버의 SNS에서 화제가 돼 BTS 딸기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인 딸기의 당도가 9~10 브릭스(brix)인데 반해 두리향 딸기는 11브릭스에서 최대 15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단맛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산미와 두리향 품종 특유의 상큼한 향기가 특징이다.
지난해 롯데마트가 첫 선보인 두리향 딸기는 일반 품종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말 그대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실제로 지난해 1개 농가가 3동의 하우스에서 재배한 물량 대부분에 달하는 약 4톤 정도를 완판하였고 올해는 5개 농가의 13동의 하우스에서 재배해 작년 물량의 4배 이상을 확보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두리향 딸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대형마트 중에서는 롯데마트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2022년 한 해 동안 귤, 샤인머스캣 등 고당도 과일 상품 수를 2021년 대비 60% 이상 확대해 약 200여종의 고당도 과일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에도 초고당도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혜연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다가올 설 명절에는 1월에 가장 인기가 좋은 딸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당도와 진한 향을 자랑하는 ‘두리향 딸기’를 비롯한 여러 프리미엄 고당도 과일을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기 바란다"며 "스몰 럭셔리 트렌드와 함께 고품질 과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움직임에 따라 향후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생 과일은 물론 프리미엄 고당도 상품 개발에도 더욱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