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네이버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네이버

[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네이버는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에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능 도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전화 수신 가구의 피해를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기상 재난' 주제의 목적성 대화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향후 다양한 재난 알림 및 돌봄 공지 안내로도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기상 재난 안부 대화는 클로바 케어콜이 전화를 거는 시점에 기상 재난 상황이 발생해 재난 문자가 발송된 경우 해당 기상 상황을 반영한 목적성 안부 대화를 일상 안부 대화의 맥락 안에서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방식이다.

또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적극적인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목적형 자유 대화' 기술이 적용됐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기반 자유 대화(ODD)에 목적성 대화(TOD)를 더한 신기술이다.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면서 재난 공지 및 안전 수칙 안내, 피해 사실 확인과 같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형 대화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돌봄을 수행하는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바 케어콜은 지자체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복약 지도, 복지 혜택 알림 등 돌봄 대화의 주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석근 네이버클라우드 CSO는 "클로바 케어콜의 우수한 자유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취약 계층 돌봄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목적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며 "향후 다양한 돌봄 공지로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해 클로바 케어콜의 ‘AI 복지사’로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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