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산업] 가스공사, 모잠비크 '코랄 사우스' 사업서 첫 LNG 생산

- 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 상업운전 본격화

- 2047년까지 25년간 연 337만톤 LNG 생산·판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4구역(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13일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카고 출하를 시작으로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코랄 사우스는 역사상 최대 가스전의 최초 개발 프로젝트로, 바다에서 직접 가스를 채굴해 LNG를 생산하는 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FLNG)이다. 지난해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공사 기간을 준수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를 완료했고, 올해 1월 해상현장에 도착 후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첫 카고 출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특히, 코랄 사우스 사업은 가스공사가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 및 FLNG 건조를 거쳐 LNG 생산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 과정에 참여하는 첫 프로젝트로, 명실상부한 수직 일관화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는 국내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원을 확보한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2007년 1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해 국내 수요량의 3년치에 해당하는 가스를 얻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