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10월 31일 제314회 폐회 중 임시회를 열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증인채택의 건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0월 24일 월드컵대교 가교 설치를 위한 현장에서 작업자 익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확인하고자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용산1) 발의로 공사관계자인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지엘기술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성산대교 프리캐스트 바닥판 제작 및 설치와 관련한 불법하도급 문제를 추궁하고자 김길영 위원(국민의힘, 강남6)의 발의로 원도급사인 혜영건설과 한신공영, 하도급사인 비엔지이엔씨, 재하도급사인 비엔지중고업과 케이와이산업, 재재하도급사인 비엔지건설산업, 건설안전점검사 이젠리버텍, 감리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의 대표를 증인 채택했다.

채택된 증인들은 오는 10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야 한다. 지방자치법 제49조제5항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출석요구서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증언을 거부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송도호 위원장은 "이번 증인채택으로 건설공사장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방지와 불법하도급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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