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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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에 따른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과 위기를 진단하고 앞으로 시장 안정과 부담 가능한 주거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서울미담포럼, 인천협치포럼과 함께 마련됐다. 

세미나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반 동안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컨퍼런스홀 2층(C1)에서 진행된다. 

먼저 진미윤 LH 정책지원 태스크포스(TF) 단장이 맡아 주택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수급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주택정책 방향을 전망한다. 최근 빅스텝 금리인상 등으로 주택가격이 10여 년 만에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 발생한 하우스푸어 문제가 재현될 가능성과 주택건설 '좀비기업'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이어 이현경 LH 책임연구원이 '부담가능한 주거를 실현하기 위한 금융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한다. 미국의 저렴주택 공급 동력인 '저렴주택세액공제 제도(LIHTC)'를 비롯해 해외국가들의 최신 주택금융기법과 관련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서민, 중산층의 주거 문제를 포럼 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금융 아젠다로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확보하는 다양한 해법을 공동으로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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