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제품을 생산해왔던 충주 2공장이 소주 병행 생산기지로 변모한다.
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충주 2공장 주류제조 면허 취득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충주 2공장은 주 업종으로 등록된 맥주 제조업종인 맥아 및 맥주 제조업에 더해 소주 제조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소주까지 생산해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충주 2공장을 중장기적으로 맥주 뿐만 아니라 음료 및 소주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공장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소주 제조에 따른 업종 변경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트레비 탄산수 제품에 대한 생산도 이뤄지고 있었다"며 "사이다 등 탄산음료나 소주 품목으로 제품 확장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는 롯데칠성음료가 충주 2공장의 생산 품목 확대를 통한 공장 가동률를 끌어올리는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가 수제맥주 위탁생산 확대를 위해 충주 제1공장을 수제맥주 클러스터로 전환하고 곰표 밀맥주, 제주맥주, 세븐브로이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확대하면서 수익 개선으로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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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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