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사진 오른쪽)와 가스 시먼스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HA를 활용한 호텔용 용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사진 오른쪽)와 가스 시먼스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HA를 활용한 호텔용 용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와 손잡고 친환경 생분해 소재인 PHA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은석 대표와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PHA 활용한 호텔용 어매니티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아코르는 196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페어몬트, 풀만, 노보텔 등의 브랜드로 110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양 사는 우선 국내 24개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플라스틱 용품을 PHA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객실에 비치된 컵이나 비닐봉투, 빗이나 문구류 등의 비품뿐 아니라 어매니티 용기를 PHA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과 아코르는 국내 호텔에서 우선적으로 PHA로 만든 용품을 적용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호텔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활속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의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PHA 본생산을 시작하고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팩트(PHACT)'를 론칭했다. 

​현재 PHA연간 생산규모는 5,000톤으로, 오는 2025년까지 6만5,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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