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왼쪽)와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가 19일 이천캠퍼스에 진행된 6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왼쪽)와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가 19일 이천캠퍼스에 진행된 6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9일 디아이티를 6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이천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와 4, 5기 기술혁신기업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중장기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디아이티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디아이티는 신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과 핵심 장비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 기업으로 앞으로 2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또 SK하이닉스로부터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 경영 컨설팅 등 포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 경영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협력사들은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무이자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개발 기간 동안 경영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 받는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무려 673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장기화된 팬데믹 등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협력한다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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