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이 사측 매니저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 남양연구소에서 팀장급 직원이 노조 대의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지 8일만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 대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7시께 울산 북구 진장동의 한 노래방에서 사측 매니저를 폭행했다. 

친목도모 목적으로 마련된 회식 자리에서 노조 대의원 심모씨가 사측인 이모 매니저의 핸드폰으로 이씨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한 것. 폭행 이후 심씨는 이씨의 핸드폰을 바닥으로 던지기도 했다.

심씨는 또 다른 사측 권모 매니저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가 심씨를 말리자 권씨의 오른쪽 뺨을 가격한 것이다.

현대차 노사간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팀장급 직원이 노조 대의원을 폭행하하기도 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노사간담회를 가진 이후 경기도 화성시 인근 회식자리에서 팀장급 관리자인 이모씨가 노조 대의원인 권모씨의 머리를 맥주잔으로 두 차례 내려쳤다. 이후 지난 10일 이씨는 보직해임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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