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2원 오른 L당 1,993.8원으로 집계됐다.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 3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주간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5월 둘째 주 1.9원, 지난주 21.0원, 이번 주에는 무려 30.2원 오르며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 오후 기준으로는 L당 2,004.6원이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원 오른 2,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이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고, 특히 지난 2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0원 선까지 돌파했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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