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5인 관계 캐릭터 영상 캡처. ⓒCJ ENM
▲‘브로커’ 5인 관계 캐릭터 영상 캡처. ⓒCJ ENM

- 서로 다른 목적에서 시작된 특별한 여정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브로커’가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캐릭터들의 관계를 담은 ‘5인 관계’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5인 관계’ 캐릭터 영상은 베이비 박스의 아기를 중심으로 얽히게 된 다섯 인물들의 각기 다른 사연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애정과 고민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은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여정을 계획하고 이끄는 한편,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송강호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져 한층 기대를 높인다.

이어 버려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상현’의 파트너 ‘동수’가 ‘상현’, 아기 엄마 ‘소영’과의 여정을 거치며 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빈틈없이 그려낸 강동원의 열연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브로커’ 5인 관계 캐릭터 영상 캡처. ⓒCJ ENM
▲‘브로커’ 5인 관계 캐릭터 영상 캡처. ⓒCJ ENM

또한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소영’은 날카로운 겉모습 뒤 사연을 안고 있는 눈빛으로 ‘소영’을 통해 보여줄 이지은의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의도치 않은 동행에 나선 브로커 ‘상현’과 ‘동수’, 엄마 ‘소영’ 뒤로 이들을 향한 추적을 시작하는 ‘수진’과 ‘이형사’는 베이비 박스를 중심으로 한 상반된 여정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브로커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을 연기한 배두나는 리얼함이 묻어나는 디테일로 캐릭터를 위한 고민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수진’을 믿고 따르며 수사를 이어가는 후배 ‘이형사’의 모습은 이주영만의 신선한 활력과 동시에 ‘수진’ 역 배두나와 펼칠 남다른 호흡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자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 깊이 있는 메시지와 여운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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