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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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오미크론 확산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은행에 자금이 몰리는 이른바 ‘역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식·부동산·암호화폐 시장에 규제까지 적용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2조1,000억원에 달했던 코스피·코스닥 합산 월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월 들어서 20조6,510억원까지 ‘반 토막’이 난 상태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예금 잔액은 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66조7,24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조7,887억원 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이 예고됐고 한국은행도 연내 2~4차례, 최대 1.75%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리인상 흐름에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더 높여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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