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4만3000여가구의 주택을 매입하기로 하고 '2022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매입 사전 공고'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맺은 뒤 준공 후 매입해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건축 완료 이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주요 공정에 대해 LH가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주택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민간 사업자는 미매각‧미분양 위험을 해소하고 LH에서 지급하는 약정금으로 자금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LH는 매입제외 주택 등 구체적인 주택매입 기준을 담은 매입약정 공고를 지역본부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매입지역은 전국이며,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아파트·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주택매입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LH 재직 직원 및 가족의 주택은 매입 하지 않으며, 퇴직일로부터 5년이 경과되지 않은 퇴직 직원 및 가족의 주택도 매입을 제한한다.
또 청탁 등 부정한 행위로 LH로부터 제재를 받은 자가 매도(중개)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제재 확정일로부터 10년간 매입을 제한한다.
LH는 지속적으로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물량 확보 시까지 연중 수시로 주택매입 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의 매입약정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돼 있다.
LH 관계자는 “민간과 협력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최대한 확보하고, 임대료 부담이 낮은 전세형 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해 전월세 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년사] 김현준 LH 사장 "해현경장의 정신으로 국민 기대 이상의 혁신 이루겠다"
- [SR건설부동산] LH, 1급 부서장 '80%' 교체…본사 9본부서 6본부로 축소
- [SR사회공헌] LH, 임대주택 홀몸어르신 겨울나기 2억원 지원
- [SR건설부동산] LH, 전력 감축 위해 국내 첫 '오토 DR' 시범 도입
- [SR건설부동산] LH '주거행복 페스타' 개최…입주민 커뮤니티 활동 등 우수사례 18건 시상
- [SR건설부동산] LH '공공재건축 1호' 망우1구역 공동 사업시행 약정 맺어
- [SR건설부동산] 서울 대방 등 4차 사전청약 10일부터 접수
- [SR건설부동산] 김현준 LH 사장 "주택공급·혁신 지속…새로운 도약의 해 만들자"
- [SR건설부동산] LH, 1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264가구 청약접수
- [SR건설부동산] 김현준 LH 사장, 건설현장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 [SR건설부동산] 17일부터 4차 사전청약 일반공급·신혼희망타운 접수
- [SR건설부동산] 김현준 LH 사장,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