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현준 LH 사장(세 번째)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네 번째)이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왼쪽부터)김현준 LH 사장(세 번째)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네 번째)이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금 전달…어르신 3,724명 침구 마련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지역본부에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금 2억원을 30일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 행사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국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중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이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겨울용 침구세트를 준비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날 LH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홀몸어르신에게 침구세트를 직접 전달했다. 총 9가구를 대상으로 전달했으며 그 중 8가구가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이 거주 중이다.

물품을 받은 김 할머니(93세)는 “지난 주말에 눈이 많이 오는 등 이번 겨울은 특히 추울 것 같다”며 “오늘 받은 침구 세트로 이번 겨울을 잘 보내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LH 임대주택에는 만 65세 이상의 1인 가구가 약 19만4,000가구로 특히 돌봄이 필요한 90세 이상의 고령층 홀몸어르신은 3,700여 가구에 달한다.

LH는 홀몸어르신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무지개 돌봄사원, 홀몸어르신 살피미 등을 채용해 정기적으로 세대를 방문하고 있다. 안심콜, 말벗 및 생활고충 처리 등 생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H 김현준 사장은 “앞으로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주거복지 강화를 통해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거생활서비스 확대와 주거복지 기능을 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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