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2일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서 공공재건축 선도지구인 망우1구역 조합과 함께 ‘공동 사업시행 약정’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망우1구역은 주민설명회 이후 한 달 만인 올해 7월 주민동의율 74%를 확보하며 LH와 공동 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2일 조합 임시총회를 거쳐 L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LH와 조합은 ▲각 당사자의 책임과 역할 ▲사업단계별 업무분담 ▲사업비의 조달·관리 ▲관리처분계획 ▲사업수탁 대가 등의 세부사항을 명문화해 ‘공공재건축 1호 사업’ 추진의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망우1구역은 1983년 준공 이후 38년이 경과된 망우염광아파트와 노후 단독주택들이 혼재된 사업지로 주민들의 재건축 열망이 컸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지난 ‘12년 조합설립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곳이다.
LH는 심층 컨설팅을 통한 사업성 개선으로 주민 부담을 대폭 낮추고, 주민수요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단기간에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망우1구역은 공공재건축 인센티브를 통해 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사업 추진의 난제였던 단지 북측 학교 일조권 제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AI를 활용한 3D 설계기법을 도입해 추가적인 용적률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용적률은 민간재건축 대비 용적률이 66%포인트 증가한 271%를 달성했고, 세대수 역시 기존 대비 1.8배 많은 481가구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
LH는 망우1구역에 대해 공공재건축 인센티브를 반영한 정비계획 변경과 시공사 선정에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오주헌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이번 약정은 공공재건축 사업에서 첫 번째로 이뤄낸 성과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비계획 변경, 시공자 선정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추가 후보지 확보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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