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 갤럭시 1차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잠원 갤럭시 1차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마지막날까지 연이은 수주 소식을 전하며, 사상 최대 실적 재경신 및 5조원 클럽,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핵심 입지인 삼성역 역세권의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사업(908억원)과 서초구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원)을 동시에 수주하며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을 5조 5,499억으로 최종 마감했다.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1일(금)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6층, 지상 18층, 총 95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은 지하 2층, 지상 14~25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56세대 규모의 단지를 2~3개 층의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용적률 312.33%에서 100.82% 증가한 413.15%의 용적률을 적용해 지하 4층, 지상 16~28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8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23곳에서 총 5조 5,499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압도적인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4조 7,38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유일하게 3조 클럽과 4조 클럽을 동시에 가입했던 2020년에는 한남3구역이 1조 7,000억원 규모로 실적에 많은 기여를 했던 것에 비춰보면 지난해는 조 단위의 메가 프로젝트 없이 달성한 기록이라 상대적으로 더욱 높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5조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이 현대건설을 믿고 선택해주신 덕분이다"며 "도시정비사업 1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도시정비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모든 사업지에 진정성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정직한 수주 홍보 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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