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원료’ 대체육 불고기와 채소 등을 사용해 만든 냉동 HMR(가정간편식)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 ⓒ풀무원
▲‘식물성 원료’ 대체육 불고기와 채소 등을 사용해 만든 냉동 HMR(가정간편식)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 ⓒ풀무원

- 맛있는 비건 HMR 제품군 확대 계획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풀무원이 처음으로 식물성 대체육을 넣은 ‘비건 냉동밥’을 선보이며 식물성 가정간편식(HMR)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원료’ 대체육 불고기와 채소 등을 사용해 만든 맛있는 냉동 HMR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2인, 5,980원)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은 풀무원이 선보이는 첫 번째 식물성 냉동밥이다. 맛을 최우선으로 두고 만든 제품이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으면서도 비건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자체 소비자 조사를 통해 비건 제품이라도 기본적으로 맛있어야 하고, 강렬한 맛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임을 확인하고 식물성 원료로 만들면서 맛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했다.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의 가장 큰 특징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던 비건 볶음밥은 고기를 아예 넣지 않고 채소 위주로 사용한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제품은 식물성 대체육을 풍부하게 넣어 맛을 빈틈없이 꽉 채우고자 했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소재로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개발하여 육고기와 유사한 맛, 질감을 구현했다. 이 대체육을 불고기 양념에 12시간 재워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을 냈다.

또 밥과 7가지 채소(대파·양파·마늘·당근·새송이버섯·양배추·청피망)를 듬뿍 넣어 아삭하고 풍부한 식감을 냈다. 불고기와 함께 철판에 볶는 과정을 거쳐 불고기 볶음밥 특유의 감칠맛을 완성했다.

김성민 풀무원식품 밥&유탕 PM(Product Manager)은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은 콩단백질로 쫄깃하게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듬뿍 넣고 7가지 채소와 함께 철판에 볶아 뛰어난 감칠맛을 내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제품”이라며 “먹는 즐거움과 채식 및 가치소비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비건 볶음밥 출시와 함께 비건 HMR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체 HMR 제품군에서 식물성 비건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비건 라면 ‘정면’, 비건 만두 ‘얇은피 꽉찬 세모만두 두부김치’, 비건 냉동밥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 등의 식물성 간편식 제품을 차례로 내놓은 데 이어 생면 HMR, 간편식 떡볶이 등의 제품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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