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이재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차기 KB국민은행장에 이재근 영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경영기획그룹 대표 등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해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만 55세인 이 부행장을 내정한 것은 세대교체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허인 현 행장은 KB금융지주의 부회장으로 승진·이동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추위는 지난 1년간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검증해왔으며 지난 10월27일부터 사전 검증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은행장 후보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 후보자는 영업, 재무, 전략 등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꼽힌다. 1966년생인 이 부행장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대학원에서 금융공학 MBA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KB금융지주 CFO, 2018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를 맡다가 2018년 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을 맡았다. 허인 행장도 2016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을 맡다가 은행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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