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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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가 이어지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금리동결에 이어 이달에는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난 8월 첫 금리인상 이후 이달 두 번째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8월 기준금리는 기존 0.50%에서 0.25%포인트 오른 0.75%로 인상됐다. 이달 0.25%포인트를 추가 인상한다면 1.0% 금리로 올라서게 된다.

앞서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에 대해 시장에 지속적인 시그널을 나타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2일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한 직후 “경기의 흐름이 우리의 예상대로 흘러간다고 한다면 다음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통화정책은 경제 상황의 개선 정도에 맞춰서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는 방향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1.00%로 올라설 것”이라며 “인상 결정 후 내년 1~2월 1.25%로 추가 인상 시그널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률은 4.0%에서 3.9%로, 물가는 2.1%에서 2.3%로 수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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