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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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싸대기’ 마동석, 마블 히어로 ‘길가메시’ 액션신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거침없는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이터널스’가 한국 관객이 사랑에 빠진 명장면 베스트 3를 전격 공개했다.

N차 관람을 부르는 첫 번째 명장면은 ‘길가메시’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의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다. 영화 초반 ‘데비안츠’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신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K-싸대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이터널스>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연기 인생 최초로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소화한 마동석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시그니처 액션을 이번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해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마동석은 “마블 제작진 모두가 저의 본연의 모습, 그리고 저의 다른 작품 속 보여줬던 캐릭터의 모습과 액션 스타일들을 ‘길가메시’에 적용해 캐릭터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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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명장면은 이터널스 멤버들의 찐 가족 모먼트가 빛나는 식사 장면이다.

극 중, 데비안츠에 맞서 다시 힘을 합치게 된 이터널스 멤버들은 ‘길가메시’(마동석)와 ‘테나’(안젤리나 졸리)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 이들은 오랜만에 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유쾌한 시간을 갖는다. 이 장면에서 마동석은 귀여운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반전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등 웃음을 유발한다.

마지막 명장면은 숲 속에서 펼쳐지는 이터널스와 데비안츠의 숨막히는 전투신이다. ‘드루이그’(베리 케오간)를 찾아 온 이터널스 멤버들은 이 곳에서 더욱 강력해진 데비안츠와 맞서게 된다.

데비안츠와의 전투신은 각 이터널스 멤버들의 고유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함께 힘을 합쳐 데비안츠와 맞서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킨고’(쿠마일 난지아니)와 그의 집사가 선보이는 티키타카 등 마블 특유의 유머까지 더해져 놓칠 수 없는 명장면.

한편, 마블 영화 ‘이터널스’는 지난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수 262만5,918명을 기록하고 있어 300만 관객 돌파를 이뤄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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