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행정복합청사·소방합동청사 조감도(왼쪽)와 종로구 대림빌딩 재건축 위치도. ⓒ서울시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소방합동청사 조감도(왼쪽)와 종로구 대림빌딩 재건축 위치도. ⓒ서울시

- 지상 16층 규모 복합시설로 탈바꿈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대림 광화문사옥이 16층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복합청사 건립과 대림빌딩(옛 대림산업 수송동 사옥) 재건축 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와 1-3지구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1-2지구의 대림빌딩에는 연면적 약 4만5,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용적률은 800% 이하, 높이는 70m 이하로 제한된다.

지면과 접하는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판매·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지상 2층~16층에는 업무시설이 계획됐다. 지하 2층에는 종로구청사 및 이마빌딩과 연결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청진동을 거쳐 세종대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공공기여를 활용해 종로구청에서 이마빌딩까지 약 220m 구간에 중학천 물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1-3지구에 위치한 종로구청과 종로소방서는 통합 개발된다.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와 소방합동청사(소방방재센터·소방재난본부·종로소방서)로 재탄생한다.

대상지 중앙에는 '종로마당'을 조성되며 서측에는 소방합동청사, 동측에는 종로구 행정복합청사를 서로 연결해 배치한다. 전체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연면적은 ▲소방합동청사 2만㎡ ▲소방합동청사 2만㎡ ▲종로복합청사 5만8,000㎡로 총 7만8,000㎡ 규모다. 용적률은 700% 이하, 높이는 70m 이하로 제한된다. 종로구청 본관(옛 수송초교)은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복원된다.

또 광화문 지하철역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시민을 위한 문학관·옥상정원·도시전망대도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내년 1월까지 통합청사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4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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