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오는 22일부터 1600명 규모의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오는 22일부터 1600명 규모의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 인력 확충·프로모션TF 신설 등 파트너 상생 개선안 발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올해 연말까지 바리스타 채용을 확대하고 파트너를 위한 근무 환경 개선을 가속화한다.

1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1,6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방침이다. 지역별로 진행하고 있는 상시 채용 외에도 전국 단위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재 확보 및 매장 운영에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지원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인원 채용과 더불어 매장 관리자 및 바리스타의 임금체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바리스타의 근속 및 업무역량 등을 고려한 시급 차등,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인센티브 운영 기준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계절별 프로모션이나 신제품 런칭 시 시간대 및 매장 규모에 따른 세부적인 방문 고객 수·매출 예상 등이 코로나 확산 및 불확실한 대내외 변수 등으로 인해 정확하지 못해 매장 파트너들의 혼선과 업무가 과중 되었다고 판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테스크 포스(Task Force,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TF는 이벤트 기획 단계부터 매장 파트너들의 예상되는 어려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교화된 매출 예측 ▲2원화된 순차적 공지 통한 운영 적확성 함양 ▲애로사항 발생시 실시간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파트너 대표 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 위상도 더욱 강화된다. 지역별로 선출된 60명의 대표 파트너 규모를 늘려 전국 매장 파트너의 소통 창구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즉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전사적인 권한과 예산을 대폭 증대할 방침이다.

매장 내에 사무 업무 및 파트너들의 휴게 공간 역할을 하는 백룸(Back Room) 리뉴얼 작업도 적극적으로 가속화한다. 스타벅스는 이미 2019년부터 신규 매장에 새로운 휴게공간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매장은 2020년부터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적용해 오고 있다. 현재 신규점과 리뉴얼 매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새로운 휴게 공간이 조성된 매장은 전체 운영 매장의 35% 규모인 총 5백 60여 개 매장으로 파트너 전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소파, 테이블 등이 비치되어 있다.

나머지 매장에 대한 휴게 공간 개선 속도를 높이기 위해 10월중 전체 매장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완료하고, 22년 중으로 모든 매장의 휴게 공간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매장 공간 구조상 휴게 공간 확장이 어려울 경우는 건물 내 별도 장소를 통해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0월중 조직개편을 통해 채용을 전담하는 ‘인재확보팀’ 및 매장 환경을 전담하는 ‘F&E팀(Facility and Equipment)’을 신설해 휴게 공간 개선에 집중하는 등 파트너 근무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스타벅스 바리스타 시급은 9,200원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한 시간제 월급여에 ▲연장 ▲심야 ▲휴일 근무 등 근태 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 이외 ▲식대보조 ▲성과급 ▲명절 상여금을 포함해 ▲휴가(연차·연중·경조) ▲장기근속 포상 ▲복지포인트 ▲생일선물 ▲경조사 지원금 ▲의료비 ▲원두 및 음료 등을 제공한다.

또 ▲연계 휴양시설 이용 ▲스타벅스 및 신세계 그룹 계열사 할인 ▲자녀학자금 ▲임신 출산 패키지 ▲예비맘 휴직제도 ▲한양사이버대학교 장학금 지원 등의 복리 후생을 이용할 수 있다.

바리스타와 수퍼바이저 직책에서 소정 근속 기간 이후 자체 교육과 내부 선발 평가를 거쳐 부점장과 점장으로 승격하며 매장을 관리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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