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구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원장, 이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의 기념촬영 모습. ⓒ스타벅스
▲(왼쪽부터) 구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원장, 이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의 기념촬영 모습. ⓒ스타벅스

-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탄생 기념·장애 인식개선 위한 기금 1억원 기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이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재탄생한다.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된 스타벅스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과 2호점 성수역점에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운영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에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하트-하트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1주년과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전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장애 인식개선 가치 확산을 위한 기금 1억원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구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이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업서비스국장 등이 참석했다. 방역지침 준수 하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었다.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으로 오픈한 바 있다.

해당 매장의 장애인 고용률은 50% 이상으로, 현재 총 14명의 파트너 중 7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 중이다. 이 매장의 일부 수익금을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수술비로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억원의 치과 수술비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기부했으며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재단장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 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모든 구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향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하며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조성된 기금은 장애 청년 그림 공모전과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이 읽을 수 있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도서제작 등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예나 서울대치과병원점 청각장애인 부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환영받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이 장애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가 된다니 더욱 뜻 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에서 진행될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메시지와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제3의 공간을 실현 중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장애 인식개선 확대를 목표로 한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운영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어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과 2호점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와 가치가 서울대치과병원점을 통해서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상생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10월 한국의 첫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인 대학로점을 오픈한 바 있다. 고객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 기금을 적립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 중에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에서 2021년 11월까지 약 7년 간 적립된 기금은 13억원을 돌파했으며, 이 적립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위한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유형, 장애정도의 구분 없이 분기별로 장애인 채용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현재 기준으로 총 440명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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