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호수. ⓒ유니버설 픽쳐스
▲푸른 호수. ⓒ유니버설 픽쳐스

- 가족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뜨거운 드라마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지난 13일 개봉한 ‘푸른 호수’가 국내 언론의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푸른 호수’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미국 이민법의 허점으로 시민권을 얻지 못해 갑작스레 강제 추방 위기에 놓인 남자 안토니오(저스틴 전)와 아내 캐시(알리시아 비칸데르), 딸 제시(시드니 코왈스키)의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리뷰 포스터에는 석양이 지는 강가를 배경으로 세 가족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담고 있어 마음을 묵직하게 만든다. 피부색이 서로 다르고 피가 섞인 아빠와 딸도 아니지만, 안토니오와 캐시 그리고 제시는 그 어느 가족보다 끈끈하다. 손을 높이 든 채 만세를 부르는 이들의 모습은 서로를 가족으로 선택한 세 사람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목격하는 듯 해 이들에게 닥칠 시련을 더욱 원망스럽게 한다.

부당한 현실 앞에 가족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뜨거운 드라마가 펼쳐지는 ‘푸른 호수’는 절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