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 ⓒ왓챠, 영화특별시SMC
▲티탄. ⓒ왓챠, 영화특별시SMC

- 감각적 비주얼 쇼크…메인 예고편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올해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안은 감각적인 비주얼 쇼크의 작품 ‘티탄’이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한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린다. 그러다가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프랑스 연기파 배우 벵상 랭동과 아가트 루셀이 파격적인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티탄’의 메인 예고편은 눈과 귀를 매혹시키는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악으로 단번에 시선을 잡아 끈다. 또한 사고로 인해 머리에 티타늄을 심게 된 어린 알렉시아의 모습부터 성인이 된 후 잔혹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 이를 계기로 실종된 아들을 찾고 있던 한 아버지와 만나게 되는 장면들과 함께 ‘나는 나쁘게 태어났다’라는 도발적인 카피가 어우러져 있다.

연출을 맡은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채식주의자인 주인공이 식인 욕망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파격적인 장편 데뷔작 ‘로우’로 2016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이어 두 번째 장편 ‘티탄’으로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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