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인숙 기자] 쌍용자동차가 생산물량 확대에 따라 60여 명이 추가로 복직된다.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그 동안 노사가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진행해 온 라인운영 방안 협의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생산대응 인력수요에 대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생산현장 안정화를 통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 지었다.노사협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올해 1월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 간 월 임금 격차가 300만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세금공제 전 기준 433만7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74만7000원보다 15.8% 증가했다.반면 임시·일용직은 157만3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0만3000원에 비해 4.7%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이에 따라 작년 상용직과 임시·일
[SR타임스 권상희] 한국의 카카오와 삼성전자가 고객의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를 잘 지키는 10대 기업으로 뽑혔다.미국의 싱크탱크인 뉴아메리카 오픈 테크놀로지 인스티튜트(New America's Open Technology Institute)의 프로젝트팀 랭킹 디지털 라이츠(RDR)가 최근 발표한 ‘2017 기업책임지수(2017 Corporate Accountability Index)’ 인터넷 및 모바일 부문 상위 10개 기업에 한국의 카카오와 삼성전자가 포함됐다.‘기업책임지수’는 전세계 인터넷·모바일 및 통신회사 22개를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가습기살균제 노출로 인한 태아 피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정됐다.환경부(장관 조경규)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1차 환경보건위원회를 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 조사·판정과 태아피해 인정기준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환경부는 3차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 100명을 상대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이 중 4명을 피인정인으로 결정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자료로는 폐섬유화 현상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임상적으로 폐기능 저하가 확인된 소아 신청자를 위하여 별도의 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대기업이 주로 운영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외식업체 못지않게 ‘열정 페이’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가 지난달 국내 3대 주요 상영관인 롯데시네마, CGV 등 48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91.7%가 근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구체적 위반 내용을 보면 연장근로 가산수당, 휴업수당, 연차수당 등을 포함해 임금 일부 미지급 등 금품위반 44곳으로 미지급 임금은 모두 3억6400만원이나 됐다. 또 19곳은 서면근로계약을 작성하지 않았고, 19곳은 휴게시간을 위반했다.노동부가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근무시간을 초과하거나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 권익을 침해당하는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준식)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특성화고 현장실습 실태를 점검한 결과 표준협약 미체결 및 권익 침해 사례가 465건 적발됐다고 16일 발표했다.특성화고 현장실습은 직업교육훈련생이 향후 진로와 관련하여 취업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직업현장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이다.교육부는 장기근로,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실업자 수가 IMF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3000명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는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달 실업률은 5.0%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1월 5.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2월 기준으로 2001년 2월(5.1%) 이후 최고치다.졸업시즌을 맞아 청년들이 졸업 후 취업활동에 뛰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장시간 일하는 여성이 아이를 낳을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 소득 150만원 미만이나 450만원 이상인 기혼 여성은 그 중간의 소득을 지닌 경우보다 아이를 가질 확률이 낮았다.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결혼·출산 행태 변화와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보고서에 따르면, 가임기 기혼 여성의 첫 아이 출산 결정에는 근로시간과 소득수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동패널 기반 조사로 2009~2014년 당시 기혼이면서 출산 경험이 없었던 20~45세 취업 여성 380명의 사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공무원이 임신을 하면 눈치보지 않고 야간·휴일 근무를 안 해도 된다. 정부가 14일 이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령안에 따르면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여성 공무원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주말, 공휴일 근무에서 아예 제외하도록 했다. 게다가 임산부 공무원은 장거리·장시간 출장도 제한하고,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남성 공무원이 최장 5일까지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기관장이 반드시 승인하도록 했다.육아를 위한 단축근무도 확대했다. 지금까지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새터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북한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새터민 480명을 대상으로 벌인 '북한 이탈주민 인권의식 실태조사'에서 조사 대상의 45.4%가 '북한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새터민만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조사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출신 지역 외에 새터민들이 차별을 느끼는 요인은 학력·학벌, 비정규직, 나이, 경제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한국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주요 회원국 가운데 그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는 근로자의 높은 교육수준과 자동화에 대한 선행투자 덕분이라는 설명이다.권규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고상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등은 8일 '4차 산업혁명의 고용 효과' 보고서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보고서 등을 분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국 노동시장을 전망했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방부에 '군 영창 운영 관행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인권위는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육·해·공군과 해병 등 9개 부대를 방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장관에게 수용자 인권보호를 위해 군 영창 운영 관행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고 8일 밝혔다.인권위는 군 영창 내부 화장실에 가림막이 없어 신체가 노출되는가 하면 거실도 CCTV로 감시받고 있어 사생활 침해 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면회나 전화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근무병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고생 4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근무나 임금체불에 시달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1만56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중·고생 비율은 11.3%였으며, 이 가운데 25.8%가 지난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6030원에 못미치는 급여를 받고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한 달에 버는 돈은 283만원, 보유자산은 3억3061만원, 그러나 빚도 3682만원.신한은행이 금융 소비자를 대표할 수 있는 전국 만 20세에서 64세까지의 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발표한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이것이 대한민국 보통사람의 모습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별로 한 달 근로·사업 소득은 20대가 230만원, 30대는 278만원, 40대 296만원, 50대 이상은 301만원이다. 계층별로는 소득 상위 20%(1구간)는 한 달 근로·사업 소득은 445만원,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여성 없는 하루(A Day Without A Woman)' 총파업이 진행된다.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월 21일 워싱턴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열린 '여성 공동 행진(Women's March)' 주최측이 주도하는 이번 총파업에는 50개국 이상이 동참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여성들은 각자 일터에서의 노동을 중단하면 된다.지역 소규모 상권과 총파업을 지지하는 여성 업주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상점이나 인터넷에서 물건을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서울시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학대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동학대 사건은 연간 1천 건이 넘고, 이 가운데 80%는 부모가 집에서 학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6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15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325건이었고, 현장 조사 결과 이중 1179건이 아동학대로 드러났다.이번 통계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2015년 아동학대 주요 현황'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학대신고는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1213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112는 1061건이었다.부모가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지난해 16개 지방자치단체가 370여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8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공유대회'를 열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와 유공자를 시상했다.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대상에는 경상북도가, 최우수상에는 전라남도와 칠곡군, 우수상에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등 8개소, 장려상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등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대상을 수상한 경상북도는 작년 한 해 60여개의 예비사회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악용해 노동력을 착취하는 이른바 ‘열정페이’를 정부가 막아보겠다고 나섰다. 교육부는 28일 대학생 현장실습 수업요건을 강화하는 ‘대학생현장실습운영규정’ 개정해 3월 1일 공고·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의 실습비를 비롯한 수업 요건을 학생· 학교· 기업이 같이 정하도록 한다는 것.이 규정에 따르면 현장실습을 기업들이 제멋대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위해 '수업'의 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수업계획, 교육 담당자, 평가기준, 현장지도 계획 등을 미리 마련하고 수업 요건과 실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지난해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무려 215만원. 사상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지난해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2만3000천원(세금공제 전)이었고, 임시·일용직은 146만 9000원으로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쳤다.상용직 임금이 3.8% 늘어난 반면, 임시·일용직은 3.1%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년(206만 6000원)보다 차이가 4.26% 더 벌어졌다. 우리사회 근로자간의 임금 양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불평등이 줄어들기는커녕 더 심해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 연간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소득 5분위 배율’이 4.48로 2015년 4.22보다 0.26포인트나 올라갔다.소득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그 수치가 크면 클수록 게층간 소득격차가 크다. 지난해 경우 상위 20% 소득이 하위 20% 소득의 4.48배 였다는 얘기다.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4.98에서 조금씩 줄어들다 8년 만에 다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