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 고용노동부
▲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 고용노동부

[SR타임스 권상희 기자] 지난해 16개 지방자치단체가 370여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8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공유대회'를 열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와 유공자를 시상했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대상에는 경상북도가, 최우수상에는 전라남도와 칠곡군, 우수상에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등 8개소, 장려상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등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경상북도는 작년 한 해 60여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800여명의 지역 일자리를 만들었다.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를 통해 영업·마케팅 등 판로지원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칠곡군은 예비사회적기업을 모두 인증으로 전환했다. 또한 지역 체험 및 관광자원을 연계한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체험·관광 행복이음 사회적기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우수상을 받은 전주시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2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사업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도시재생센터'를 설립했다.

2016년 지방자치단체는 370여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8600여명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신규 사업개발 870여건을 지원하였다. 또 지역에 특화된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 할 수 있도록 180여개의 지역특화사업도 추진했다. 

▲ 2016년 일자리창출 근로자 구성 ⓒ 고용노동부
▲ 2016년 일자리창출 근로자 구성 ⓒ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은 2007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부족한 사회서비스 확충으로 시작해서 빈곤, 지역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3천여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했다. 그 중 1천여개는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사회적기업을 통해 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일자리의 70%는 저소득층 등 취업 애로계층을 위한 일자리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역에 기반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자치단체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전파하는 한편, 지역에서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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