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면 그 집단의 본질이 보인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대선 후보에 출마한 윤희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3일 SNS를 통해 "4년 내내 국민을 현혹시킨 ‘전국민 돈뿌리기 게임’에 동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나라의 모든 정책은 재정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면 권력을 쥔 집단의 본질을 알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처럼 어처구니 없는 논리로 나라경제를 피폐하게 만들면서 세금일자리로 틀어막았고, 코로나가 닥치니 피해여부와 상관없이 틈만 나면 돈을 뿌리겠다는 뉴스를 만들어 국민을 현혹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재난지원금 이후 1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국민 개인이 피해입은 정도를 파악해 돕지 않고 ‘국민의 80%’라 뭉툭한 선을 그은 것 자체가 고도로 계산된 술수임을 알 수 있다"며 "국민들이 ‘어차피 별 원칙도 없는데 나도 받아야지’라고 생각하게 만들며 돈뿌리는 범위를 넓히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어제 양당대표간의 ‘전국민재난지원금 합의’는 이번 대선의 생각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전선을 함몰시켰다"며 "당대표의 사후적인 변명이 내세우는 것처럼 추경 액수를 늘렸냐는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하면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의원이 지적한 문제는 "국민의힘 조차도 4년 내내 국민을 현혹시킨 ‘전국민 돈뿌리기 게임’에 동조한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힘 지지자를 꼿꼿이 세우고, 합리적인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무기를 망가뜨린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우리 내부 ‘철학의 붕괴’다"라고 말해, '양당의 전국민재난지원금 합의'에 대해 강하게 일갈했다.
윤 의원은 지난 2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출마 선언을 했으며,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박사를 졸업한 이력을 토대로 '경제와 미래 대통령'을 기치로 내세워 대선 경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SR경제&라이프] 소득 하위 80% 가구 ‘5차 재난지원금’…1인당 25만원
- [SR정치]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짝퉁으로 압수된 물품 가액만 1,641억"
- [SR정치] 이성우 우리공화당 대변인 "이재명 보면 목구멍에서 뜨거운게 올라온다"
- [SR정치] 이수진 국회의원 “도쿄 올림픽, 비정규직 방송노동자들에게 고통 되어선 안 돼”
- [SR정치] 하태경 의원 '근로시간 자유선택제' 공약 제시..."획일적 52시간 폐지해야"
- [SR정치] 강민국 의원, “KDBI의 대우건설 졸속·할인 매각은 중단되어야 한다”
- [SR정치] 박용진 의원 "깜깜이 청약제도 전면 개편해야"
- [SR유통] 집합금지 ‘6주 이상’시 희망회복자금 최대 2천만원 지급
- [SR정치] 박주민 의원,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형법 개정안 발의
- [SR정치] 용혜인 의원 “식약처, 맥도날드에게 면죄부 줄 생각인가”
- [SR정치] 오늘 국회 본회의 무산···언론중재법 처리 30일로 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