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시민 투표 결과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바꾼 최고의 조례' 온라인 투표에서 무상급식 조례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16∼27일 진행한 시민 투표에는 5,285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의회 조례30선 중 단독조례 10개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표씩 총 1만4,325표를 행사했다.

2010년 제정된 친환경 학교 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인 무상급식 조례는 2,054표를 얻어 득표율 14.3%를 기록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로 2,004표(14.0%)를 받았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이동권 조례)는 1,679표를 얻어 득표율 11.7%로 3위를 차지했다.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을 이용해 건강까지 챙기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따릉이 조례)가 1,664표를 획득해 득표율 11.6%로 4위에 올랐다.

‘온마을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아이돌봄 조례, 1,504표, 10.5%),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버스준공영제 조례, 1,389표, 9.7%),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서울광장 조례’, 1,156표,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투표 결과를 보면 시민이 기대하고 바라는 입법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조례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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