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캠핑족을 겨냥해 출시한 하이메이드 시리즈 제품 라인.  ‘캠크닉(캠핑+피크닉) 시리즈’ 모습.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캠핑족을 겨냥해 출시한 하이메이드 시리즈 제품 라인.  ‘캠크닉(캠핑+피크닉) 시리즈’ 모습. ⓒ롯데하이마트

- 2016년 하이메이드 론칭 후 연 평균 매출 '25%' 상승

- 지난 4월 하이메이드 하위 브랜드 세분화, 제품라인 강화 지속

[SRT(에스알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2016년 론칭한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인 ‘하이메이드’ 강화를 선언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련 제품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는 지난 4월부터 총 4가지 컨셉으로 세분화돼 선보여지고 있다. 하이메이드의 세분화 된 각 브랜드 컨셉별로 전략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이메이드는 컨셉별로 ▲기본 성능에 충실한 가성비 제품 ‘하이메이드 베이직(BASIC)’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하이메이드 디자인(DESIGN)’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하이메이드 아이디어(IDEA)’ ▲다양한 테마로 연관 상품을 출시하는 ‘하이메이드 시리즈(SIRIES)’로 구성되어 있다.

▲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인 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 하위 브랜드별 제품 비교.  ⓒ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인 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 하위 브랜드별 제품 비교.  ⓒ롯데하이마트

최근 롯데마트가 마련한 4가지 브랜드별 코너에서 판매한 상품에도 각 컨셉별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가성비를 강조한 ‘하이메이드 베이직(BASIC)’ 제품으로는 ▲55형 UHD TV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418L) 등이 있다. 대형가전임에도 가격은 각각 20만~50만원대로 저렴하게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메이드 디자인(DESIGN) 제품으로는 한일전자와 협업 개발한 ▲하이메이드 전자식선풍기 ▲신일전자와 협업한 물걸레청소기 등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한 제품이 있으며, ‘하이메이드 아이디어(IDEA)’ 제품으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전동 책상 등이 특전을 통해 판매됐다.

‘하이메이드 시리즈(SERIES)’의 경우 미니멀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소형 에어프라이어 등이 선보여졌다. 지난 28일 출시된 하이메이드 ‘캠크닉(캠핑+피크닉) 시리즈’ 또한 ‘하이메이드 시리즈(SERIES)' 제품라인으로 최근 차박, 캠핑 등을 취미로 즐기는 ‘캠핑족’을 겨냥해 출시됐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에도 트렌드를 접목한 하이메이드 브랜드 제품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초 하위 브랜드 세분화를 거친 하이메이드 제품은 베이직, 시리즈 등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전략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6년 브랜드 론칭 이후 매출액이 연평균 약 25%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0%, 올해 4~6월 신장률은 38.4%였다. 하이메이드 브랜드를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제품 출시가 매출 증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 브랜드 홍보에도 트렌드 반영에 나섰다.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달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 브랜드를 알리고자 MZ(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세대)에게 친숙한 메타버스를 활용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하이메이드 섬’을 오픈했다. 주요 고객이 될 MZ세대와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고객이 제시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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