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QLED ⓒ삼성전자
▲네오 QLED ⓒ삼성전자

-삼성, 매출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2.9%…LG는 19.2%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계 TV 시장 점유율이 올라갔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25일 각 사가 밝힌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 세계 TV 시장 점유율이 32.9%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0.1%포인트 늘어난 숫자다. 같은 기간 TV 판매 대수와 매출은 각각 11.1%와 35% 늘어났다. 2006년 이후 15년 간 세계 1위다.

LG전자 역시 시장 점유율이 19.2%로 회사가 세운 최고 점유율 기록을 새로 썼다. LG전자는 판매 대수가 1년 사이 15% 이상 늘었다. 그 중 올레드 TV 출하량이 79만200대로 2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QD)-액정표시장치(LCD) TV인 QLED가 효자 상품이다. 삼성 QLED는 201만대를 팔았다.

올해 새로 출시한 네오 QLED가 인기다. 기존 LCD TV의 백라이트유닛에 매우 작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제품이다. 

LG는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출하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 양과 질 모두를 충족하는 성장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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