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TV,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글로벌 검증 획득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TV,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글로벌 검증 획득 ⓒ LG디스플레이

[SR(에스알)타임스 정우성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인증업체 UL로부터 업계 최초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용 패널이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검증을 획득했다.

눈부심은 디스플레이상에서 심한 밝기 차이로 눈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현상을 뜻한다. 어두운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해 밝은 화면을 오랫동안 응시할 때 눈시림과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받은 '눈부심' 검증은 UL이 국제조명위원회(CIE)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방법인 UGR(Unified Glare Rating)을 기준으로 진행한 테스트를 거쳐 이뤄졌다.

UL은 침실 스탠드 조명 수준의 밝기인 70룩스(lx)로부터 맑은날 실내 창가의 밝기인 300룩스 사이에서 TV를 시청할 때 UGR 수치가 22 이하일 때만 검증마크를 발급한다.

올레드 TV 패널 전 모델은 적정 화면 밝기 구현으로 눈부심 없이 기준치를 만족시킨 제품으로 검증됐다.

이는 간접 조명 위주의 북미나 유럽을 비롯해 직접 조명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눈 건강과 관련해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도 인증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UL의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검증마크를 글로벌 올레드 TV 고객사 혹은 유통업체들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창호 TV사업부장 부사장은 "눈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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